임신중 코엑스 베페에 갔을 때 당연히 모두가 쓴다는 포그내를 살 생각하고 갔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랑이라는 처음들어보는 아기띠와 유명한 포그내 아기띠를 둘 다 봤었는데,

전 배가 나와서 못해보고 남편이 해봤는데 아이랑이 훨씬 편하다고 하는거죠?!

흠..

못들어봤던터라 구성이 좋긴한데..

고민만 하다가 그냥 발길을 돌렸었습니다ㅠㅠ

그때 사야했는데!!

50일이 지나고 나니 슬링아기띠로는 어깨도 나갈 것 같고 아기도 답답해해서 

결국 베페가격보다 2만원정도 더 내고 구매하게됐습니다.

배송받아서 해보니 확실히 허리와 어깨로 무게가 분산되니까 저도 편하고,

아기도 제 품 속에서 안정감을 느끼는지 아주 편하게 있어요.

보통 힙시트는 아기 허리힘이 생기고나서 4~5개월은 되야 쓴다고 들었는데,

여기는 소프트쿠션을 줘서 신생아부터 가능하다는게 넘 맘에 들었구요.

전 제왕절개해서 복부눌림방지 기능이 있다는것도 맘에 들었습니다.

초기에 모유수유하면서 수유쿠션에 뭣도 모르고 눌리는 아픔을 참았던 기억이 떠오르며ㅠㅠㅠ

게다가 진짜 세심하게 목받침부분까지 태열베개용 소재로 만들었다고해서 이 아기띠 진짜 알찬 구성이다 싶었습니다 ㅎㅎㅎ

아기 안고 있다보면 아기도 저도 땀이 송글송글 나는데 말이죠 ㅋㅋ

이상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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