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페어에서 5개의 아기띠를 모두 착용하고 고른 후기입니다. 

가격은 다른 타사의 아기띠에 비해 3-4만원 높았고, 부스 위치도 다른 곳에 있어서 

가장 마지막에 별 기대 없이 방문한 아이랑, 아띠에어였습니다. 

목요일과 일요일 두 번 방문 후 거의 다른 타사 제품을 확정 짓기 위해 갔으나

설명도 너무 부실하고 무엇보다, 아기띠를 벗는 과정에서 아기가 불안정함이 많이 느껴졌었어요.

그래서 아기띠는 그냥 사지 말고 나중에 필요하면 사자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진 순간

우연히 들른 아이랑/아띠에어에서 바로 구입을 확정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가 아띠에어를 고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소재가 아기 친화적이다. (아기 입에 닿는 모든 부분이 오가닉 면 100%)  

- 주변을 보면 아기띠 안에 아이들이 거의다 어깨 끈 부분을 물거나 빨고 있더라고요 

매쉬인 소재들이 많거나, 아기 입이 닿는 부위에만 면이 일부분 있는 경우가 많은데,

아띠에어는 거의 모든 부분이 오가닉 면이고, 등판만 온도 조절을 위해 매쉬로 되어 있었어요 

2. 벗는 과정에서 어깨 끈 조절이 앞에서 가능하다.

- 다른 아기 띠와 가장 큰 차이점으로, 많은 아기띠는 벗을 때 어깨 끈을 다시 느슨하게 풀러야 하는데

조절 버클이 겨드랑이 뒤쪽으로 존재하여, 손을 유연하게 꺾어야(?)하는 부담이 있었어요.

특히 유연하지 못한 저희 부부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는데, 아띠에어는 조절 버클이 앞에 있어서 손쉽게 조절이 가능해요  

3. 엄마 아빠가 착용하였을 때 편하다.  

- 착용시에 무게감이 적고, 허리 부담이 없었으며, 등 뒤로 자석 버클이 있어서 착용이 간편했어요. 

착용이 어렵고 복잡하면 한 손으로 아기는 안아야지, 남은 한 손으로만 입어야 하는 아기띠로선 착용이 간편한 것이 큰 장점이에요. 

아직 엄마/아빠 사이에 유명한 제품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베이비페어에서 직접 체험해보고

좋은 물건을 산 듯하여 후기 올립니다.